정 총리는 이 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공무원연금공단, 주택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가스공사, 농어촌공사 등 11개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정 총리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장들을 모아 놓고 직접 이전을 독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달까지 이전부지를 매입한 공공기관은 37개 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당시 8개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청사설계가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기관도 35개에서 40개로 늘어났다.
총리실 관계자는 "올해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박차를 가해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28%에 불과한 부지조성공사 공정율을 연말까지 5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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