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친환경·프리미엄 타이어 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4.26 14:38

노사대표 참석…광주·부산·서울 3개 지역에서 대리점주 대상 신상품 설명회 개최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오른쪽)과 고광석 노조 대표지회장이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신뢰회복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광주지역 대리점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새출발 2010년 신상품 설명회’를 열고 저연비 친환경 제품인 '에코윙'과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LE 스포츠'를 공개했다.

에코윙 시리즈 KH30은 친환경 저연비 타이어로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제품 대비 5.5%의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용 엑스타 LE 스포츠는 접지 압력을 분산시키는 기술을 통해 고속주행시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이날 식전 행사에서는 김종호 사장과 고광석 노조 대표지회장이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타이어 모양의 점토에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종호 사장은 “한번 떠나버린 고객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길 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금호타이어 살리기 운동 등으로 후원해준 지역 사회 및 소비자들에게 고객 만족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타이어프로 광양점 한재덕 대표도 “노사 합의까지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한마음으로 새출발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니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날 것 같다"며 그동안 금호타이어가 품질에 대해서는 언제나 고객에게 자신할 수 있었던 만큼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회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7~28일에도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하나마음 새출발 신제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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