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서 4.3억불 복합개발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4.26 10:59

카타르 도하랜드 발주 '하트 오부 도하 복합개발' 1단계 공사

현대건설은 카타르 도하랜드(Doha Land)에서 발주한 4억3000만달러 규모의 '하트 오브 도하(Heart of Doha) 복합개발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수주한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35만㎡ 규모)에 총 55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까지 녹색 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카타르 현지 업체인 HBK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공사는 카타르 왕궁 집무동과 경호동, 복합문화센터 등 왕궁 직속 건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카타르 모자 왕비가 이사장으로 있는 카타르 재단에서 설립한 도하랜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카타르 최초로 미국 녹색건축협회 녹색건축물 등급체계의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등급으로 설계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총 55억 달러에 달하는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사업의 후속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 포시즌 호텔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도하랜드 CEO 이사 알 모한나디, 컨소시엄 협력사 HBK 대표 알 타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