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국내 IT 서비스 기업들과 개발도상국 IT 담당 공무원간 직접교류를 통한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 IT서비스협회 주관으로 전자정부 해외진출 협력세미나를 개최,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정부 솔루션 및 기술을 홍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전자정부 교육생들은 그 나라의 전자정부 구축을 제안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이 한국 기업 진출에 우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자정부 수출은 우리 정부의 정책수출이라는 성격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외국 공무원의 입장에서 전자정부가 어떻게 구축되고 운영돼야 의도하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아싼 모잠비크 내무부 IT 기술국장은 "모잠비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사업에 한국의 전자정부서비스를 적극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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