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고시촌 동방시장에 11층 교육복합센터 건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25 11:15

독서실, 음식점, 오피스텔 등 2012년까지 신개념 '에듀테인먼트몰'로 탈바꿈

'신림동 고시촌' 동방종합시장에 쇼핑·교육·문화·주거시설이 총 망라된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 변경안'을 승인하고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방종합시장은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3180㎡ 규모의 신개념 '에듀테인먼트몰'로 탈바꿈하게 된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하1층~지상2층은 고시생과 인근 주민을 고려한 운동시설, 전문음식점, 서점·문구점, 복합스터디 카페 등이 들어선다. 지상 3~4층은 대학생 및 고시생을 위한 고시전문학원과 독서실, 지상 6~11층은 학생 및 직장인이 많은 이 지역의 여건을 감안해 주거가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162실)이 계획됐다.

지상 5층은 필로티 구조로 생태녹지, 산책로와 북카페 등 주민쉼터를 조성한다. 약 93㎡의 북카페는 구청에 기부해 공공시설로 사용된다. 사업구역 내 공개공지는 인접한 '걷고 싶은 거리(동방길)'와 연계 조성해 휴식장소로 활용한다.


동방종합시장 정비사업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980년에 준공한 관악구 신림동 동방종합시장은 건물의 노후화, 비효율적인 동선체계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해왔다"며 "기존 재래시장을 지역 주민 맞춤형 쇼핑, 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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