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 날 KBS 이사진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결국 돈 문제 때문에 중계권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아니냐"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 위원장은 "KBS가 SBS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과감한 안을 제시해야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며 "그래야 혹시 협상이 결렬돼도 국민이 KBS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또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월드컵 등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상호 비난을 자제할 것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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