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곧 바지선 탑재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 2010.04.24 10:56
천안함의 함수가 24일 오전 10시45분쯤 수면 위로 완전히 부상했다.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함수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절단면이 함미와 마찬가지로 C자 형태로 갈기갈기 찢겨져 있고 절단면 인근의 해치(출입문) 고리와 연돌(연통)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또 이미 알려진 대로 항해등과 사격통제레이더 등이 달린 마스트도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그러나 함교와 함체의 좌현 측면 및 하단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72㎜ 주포와 함교 상부에 있는 전자광학추적장치(EOTS), 적 유도탄 회피 장치인 채프발사대 6기는 제자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함수를 실을 바지선은 크레인선 부근으로 이동 중이며 인양팀은 바지선이 도착하는 대로 함수를 바지선 거치대에 탑재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양팀은 함수를 바지선에 탑재하는데 2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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