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시총 22조 6위 데뷔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4.23 19:06

23일 종가 기준…신한지주 다음, KB금융 앞서

내달 상장 예정인 삼성생명이 시가총액 6위 대표주로 증시에 데뷔한다.

23일 삼성생명 공모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9만~11만5000원)인 11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11만원에 상장주식수 2억주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조원. 이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6위에 오른다.

시가총액 4위 대표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22조5480억원) 보다는 낮은 순위지만 KB금융(21조4420억원) 보다는 다소 앞선다.

한편 삼성생명의 코스피200지수 편입은 빨라야 9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규정상 코스피200 종목은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매년 6월 한차례 정기변경한다. 그러나 상장후 30영업일 동안 일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1% 이상이고 거래대금은 업종내 상위 85% 이내 조건을 충족하면 특례편입이 가능하다.

특례편입일은 3월과 6월, 9월, 12월로 1년에 4차례 있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다음날이다. 조건 충족시 가장 가까운 특례편입일에 코스피200지수에 들어간다.

가까운 특례편입 가능일은 6월11일이지만 삼성생명이 5월12일 상장예정이어서 거래일 30일 조건에 미달돼 원칙적으로는 9월10일에나 특례편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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