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계자는 "해운산업이 해상 물동량 증가와 운임 안정화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가상승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상시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등 해운산업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해운업 위기를 가중시킨 '장기 용대선'을 관계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도 다음달 15일까지 자진 신고기간을 둔 뒤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운산업은 2008년 말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기에 직면했었지만 정부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통해 25개 등록 선사가 퇴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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