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소형차 ‘마치'·'NV200’ 베이징모터쇼서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4.23 15:36
닛산이 소형차 '마치'를 앞세워 올해 중국 시장에서 85만대 판매계획을 밝혔다.

닛산은 23일 개막한 북경 모터쇼에서 소형차 '마치'와 소형밴 ‘닛산 NV200’을 공개했다.

마치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해치백 차로 1.5 리터, 4기통 엔진을 얹었다. 닛산의 중국 현지 파트너인 동펑자동차의 후아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 사장은 “닛산은 2009년 중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약 40%의 성장을 (75만6000대) 기록하면서 일본 자동차 메이커 중 1위로 등극했다"면서 “2010년에는 85만대를 판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치와 함께 공개된 ‘닛산 NV200’은 1.6리터 엔진의 승용형 밴으로 부드러운 가속력과 동급 대비 최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중국에서는 올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Zero Emission) 전기차 ‘닛산 리프(NISSAN LEAF)’도 중국에 처음 공개됐다. 리프는 한 번의 충전으로 일상 생활 평균 주행 거리인 160km까지 (미국 LA4모드 기준) 주행할 수 있다.

닛산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면서 중국 시장 내에서의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닛산은 중국에서 2010년 1사분기 전년 동기 대비 68.2% 늘어난 24만3000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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