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 관계자는 "정 총리가 여야 지도부에 세종시법 개정안과 관련한 입장을 담은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총리가 서한 발송에 앞서 직접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세종시법 개정안이 정국 주요 현안에서 밀려나며 사실상 4월 임시국회 회기 안 처리가 불투명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여야에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과 충청 지역 찬성 여론의 추이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월 11일 앞서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세종시 수정안 자료집과 함께 자신이 쓴 서신을 인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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