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함수 세웠지만 선체 균형유지가 중요"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0.04.23 11:36
국방부는 23일 함수를 바로 세웠지만 전체 균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전 10시 30분 경 선체를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선체 균형유지를 위한 배수작업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곧장 함수를 인양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함수를 인양할 때 연결된 체인이 끊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수 안에 있는 물을 다 뺄 수는 없다. 맨 아래층인 지하 3층의 물은 일정부분 남겨둬야 균형이 유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이어 "현재 함수 선체 자체무게가 약 600톤 정도, 안에 있는 물을 포함하면 약 1400톤 정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며 "선체 강도를 고려해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대략 전체 무게를 1000톤 이하 정도가 되도록 배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함수를 인양할 때 유류탱크에 접촉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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