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my god, it's Friday' 증시 금요일엔 왜 주춤?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10.04.23 11:03

미국 증시 훈풍불구 휴일 앞두고 '팔자'심리 강해져

증시가 4월 들어서 금요일만 되면 하락하는 '금요 징크스'가 되풀이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조, 실적기대 영향 등으로 나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훈풍이 불었지만, 23일 국내 증시는 조정 우려감이 나타나면서 증시가 0.3% 하락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16일)에도 미국 증시가 제조업 경기가 굳건하다는 것이 재확인되면서 엿새째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0.54% 하락했었다. 미국증시의 훈풍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


그 전주 금요일(9일)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우지수가 1만900선을 재탈환하는 등 훈풍이 불었지만, 증시가 0.54% 하락했었다.

최근 금요일마다 증시가 하락하는 데는 휴일에 악재가 터질 수 있다는 불안한 심리 때문에 미리 팔고 가려는 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증시가 오르고 있지만, 조정에 대한 경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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