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날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을 투입해 함미 침몰해역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오후 9시20분쯤 연돌 내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하사는 발견 당시 전투복 차림이었으며 군은 상의에 붙은 이름표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박 하사는 1986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같은 해 11월부터 천안함에서 근무해왔다.
군은 박 하사의 시신을 우선 백령도 해병6여단으로 옮겼다 헬기를 이용해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로 운구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천안함 실종 장병은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박경수 중사, 박성균·장진선 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 이병 등 모두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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