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구제역 위험지역 3km 이내 출입통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4.22 14:39
정운찬 국무총리는 22일 구제역 대응과 관련해 "3km 이내 위험지역에 대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구제역 방역 관계부처 장관 협의회'를 열어"위기 경보 수준이 현재 오렌지(경계)지만 레드(심각)에 준하는 태세로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방역대를 설정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구제역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도 소홀함이 없도록 예비비와 특별교부금을 통한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일본에서 구제역 의심 가축이 발견되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에서 국내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과 항만 검역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