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G20 통해 선진국-개도국 '가교'될 것"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4.22 12:00
정운찬 국무총리는 22일 "한국은 오는 11월에 개최하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2012년의 핵 안보정상회의를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환영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카자흐스탄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구가하며 빠른 속도로 국가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자발적 핵폐기와 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설립 주도, 그리고 세계 종교 지도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범지역적·범세계적 안보 문제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이 올해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로는 최초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국을 맡은 것은 국제사회의 신뢰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취임이후 '실크로드 비전'을 수차례 강조해 오셨다"며 "양국이 이러한 비전을 공유한다면 에너지와 식량·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는 물론 유라시아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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