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행사없는 '꽃밭'광장으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22 11:18

시민행사·전시회 모두 제한…휴식공간으로 개방

행사와 전시회가 개최돼 혼잡했던 광화문광장이 꽃밭으로 꾸며진 '비움의 광장'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광화문광장에 시민 행사와 전시회 등을 열지 않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개방된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광화문광장 북측 2830㎡(폭 17.5m, 길이 162m) 구간을 잔디와 꽃으로 새단장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잔디마당은 광화문의 앞마당으로 주변에 있는 경복궁, 북악산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꽃밭은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자생 초화류 24종 952포기를 심었다.

금강애기기린초 등 숙근초와 허브류 51종 1만277포기와 라넌큐러스 등 초화류 11종 3280포기를 꽃피는 시기, 꽃의 높이, 생육특성을 고려해 심어 잔디밭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잔디와 꽃은 10개월가량 생육이 가능한 종들로 광화문광장 환경에 잘 견딜 수 있는 종으로 식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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