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를 승인함에 따라 CJ미디어그룹의 온미디어 인수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CJ미디어그룹은 이번 인수로 인해 CJ헬로비전의 SO(System operator) 14개와 온미디어의 SO 4개를 합쳐 17개 권역 18개 SO 를 보유하게 됐으며, chCGV, O’live 등 기존 채널 15개에 OCN, 온게임넷 등 온미디어 계열 PP 12개의 채널이 늘어나게 됐다.
양 연구원은 CJ미디어와 온미디어는 "경쟁이 줄어 콘텐츠 확보에 들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SO, IPTV 등과의 협상력이 높아지며 종합편성채널 진입 이전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등 긍정적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온미디어(온미디어, OCN 등 포함 5개 업체)와 CJ미디어 계열 업체(CJ미디어, 엠넷미디어 등 포함 8개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2.6%에 불과하지만, 나 방송제작비가 10%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률은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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