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스? 2피스? 자신의 목적에 맞는 볼이 최고"

김종석 기자 | 2010.04.23 13:32

[볼 고르는 요령]

클럽은 꼼꼼하게 따지지만 볼에 대해선 무심한 골퍼들이 많다. 볼은 클럽만큼이나 스코어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로 선수들이 많이 쓴다는 이유로 4피스 볼을 따라 사용한다면 이는 잘못된 선택이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볼을 선택해야 한다.

▲코어와 1겹의 커버로 이뤄진 볼을 2피스 볼이라 한다.

코어와 1겹의 커버로 이뤄진 2피스 볼의 목적은 비거리다. 헤드 스피드가 느린 골퍼(시니어 또는 여성)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2피스 볼을 사용하는 것이 비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고, 보통의 헤드 스피드(시속 85~95마일)를 가진 골퍼들은 딱딱한 2피스 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볼이 딱딱하다는 것은 커버와 코어의 강도가 강하다는 것으로 볼의 런(run)이 늘어나며 스핀이 줄어들어 강한 힘으로 때렸을 경우 비거리가 늘어난다.

▲코어와 2겹의 커버로 이뤄진 볼을 3피스 볼이라 한다.

3피스 볼의 목적은 컨트롤이다. 코어와 2겹의 커버로 이뤄진 3피스 볼은 스핀 성능을 강화하여 그린 주변에서 컨트롤하기 쉽다. 비거리를 필요로 하는 파5 홀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


▲4피스 볼은 듀얼코어와 레이어 그리고 커버로 이뤄져 있다.

2피스의 장점(비거리)과 3피스의 장점(스핀)을 합친 것이 4피스 볼이다. 4피스 볼은 헤드 스피드가 시속 100마일 이상일 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로 프로 선수나 상급자들이 사용한다. 듀얼 코어와 레이어, 커버로 구성되며, 부드러운 이너 코어가 스핀을, 텅스텐이 주입된 아웃 코어가 비거리를 증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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