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애플' 훈풍, 베이시스는 약화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10.04.21 15:20
선물시장이 21일 미국 증시의 훈풍과 이에 연동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55포인트(1.58%) 오른 228.65로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이다. 장중 229선을 회복하면서 230선 돌파까지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미국의 대표 IT기업인 애플의 실적 호전이 증시에 모멘텀이 됐다.

외국인이 5135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849계약을, 개인은 1232계약을 순매도했다.

외인과 기관의 합동 매수에도 불구, 시장 전망을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0.44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했다.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은 경계심리가 나타났다. 하지만 장중엔 베이시스가 주로 콘탱고에 머물면서 프로그램은 814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1만4000계약 늘어나는 등 폭증 양상을 보였다. 지수 상승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급증해 매수포지션 유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7094계약 늘어난 10만1036계약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2만6908계약, 거래대금은 37조3816억원으로 평소 수준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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