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위기 탈출, 과학기술자 공 컸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4.21 15:00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고 전례 없는 경제위기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데는 과학기술자들의 공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43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훈·포장 수상자와 과학기술계 원로 등 4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개최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공이 큰 수상자들을 축하한다"고 격려하며 "최근 세계 각국을 방문하고 각종 국제회의에 참가하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의 경제위기 속에서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연구용 원자로와 원전의 수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유치 등과 같은 국운상승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GDP 대비 연구개발투자를 5%까지 확대해 국가가 꼭 갖춰야 할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과학기술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원천 연구 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렫은 "과학기술인들이 더 큰 대한민국을 열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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