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개인보다 국가 앞세워야 할 위기상황"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4.21 09:23
정운찬 국무총리는 21일 "지금이야말로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국가를 앞세워 혼연일체가 돼야 할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경제포럼' 주최 강연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와 군의 지지기반은 국민의 전폭적인 신뢰"라며 "조금만 정부와 군을 믿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의연하고 엄중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안보 태세를 점검해 허점이 있다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해) 경제적·정신적 보상을 최대한으로 할 것"이라며 "순직한 분들께는 전사자 수준으로 금전적 예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아울러 여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가보훈처의 부(部) 승격 문제와 관련해 "이번 정부 들어 부 조직을 단순화하며 보훈처도 장관급에서 차관급으로 바뀌었다"며 "보훈부로 만들고 싶지만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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