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20일 대우조선해양에서 18만DWT(재화톤수용량)급 벌크선인 로즈마리호(사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오는 21일부터 로즈마리호를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장기 석탄 수송계약에 투입한다. 앞으로 15년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에서 연간 150만톤, 총 2250만톤 규모의 석탄을 수송하게 된다.
대한해운은 지난 2008년 5월 한국남동발전과 15년간의 석탄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은 이날 인수식에서 "33년간 전용선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항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이번 인수로 한국전력 전용선 4척을 포함해 총 20척의 전용선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자사선과 용선을 합쳐 약 200여 척의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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