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오후 1시10분쯤부터 민간 잠수사들이 수중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양팀은 이날 중으로 세 번째 인양체인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양팀은 이날 오전 기상상황이 호전되자 대청도로 피항했던 인양 선박들을 사고해역으로 복귀시켰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초속 7∼11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1.5m로 전날에 비해 비교적 낮게 일고 있으며 최대유속은 2노트(초속 1.0m)다. 유속이 1노트 이하로 느려지는 정조시간대는 오후 12시∼오후 2시, 오후 6시∼오후 8시20분, 오후 11시40분∼21일 오전 2시20분이다.
한편 함수 운반팀은 이날 함체를 고정시킬 거치대를 3000t급 바지선인 '현대오션킹15001호'에 설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