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명단 공개는 정치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교조 교원 명단을 입수한 이후 이를 공개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컸다"며 "공개 결정 이후 내 홈페이지가 다운됐는데 그만큼 명단을 알고 싶어하는 국민의 욕구가 컸던 만큼 이는 굉장히 큰 정치적 압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단 공개로 전교조 활동이 위축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 "순수해야 할 교원단체에 사상과 이념을 덧칠, 정치적 이득을 취하고 손해는 안 보겠다는 옹색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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