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제공할 것"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4.20 11:50
정운찬 국무총리는 20일 "장애인 일자리 전문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령과 성별, 장애 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분들께는 일자리보다 더 중요한 복지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해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240만명 정도로 등록제도가 도입된 20여 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라며 "더 중요한 변화는 장애인 정책의 패러다임이 '시혜와 배려'에서 '권리와 참여'로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지난해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차별금지법,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연금법 등을 언급하며 "장애인 여러분께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총리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분들에 대해서도 현재 20~30만원에 불과한 급여 수준 등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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