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Q영업익 1316억…전년比 11%↑(상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4.20 10:32

발전·환경 부문 증가세로 신규 수주 151%↑


올 1분기 건설업종 불황 속에서도 GS건설이 수주·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양호한 성적을 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GS건설은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오른 131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오른 1조9393억원이며 수주액은 같은 기간 151% 급증한 2조3929억원이다.

이번 수주 실적은 신울진 원자력 수주(약 2730억원 규모)와 장안 111-1 재개발 공사 수주(약 3450억원 규모) 등 발전·환경 및 주택부문 수주실적이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 실적의 경우 4대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공공공사 및 일산자이 등 대규모 주택사업 현장의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큰 폭의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원가절감 혁신활동'의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해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근 신울진 원자력발전 공사, 영흥 화력발전 공사, 영종하늘신도시 자동 클린넷 설치공사 등 발전환경 사업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 목표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사업 목표를 수주 14조1200억원, 매출 7조5800억원, 영업이익 595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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