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재, 23일 한반도까지 날아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04.19 15:02

산성비 우려 적고, 호흡기 등 인체에도 큰 영향 없을 듯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지방에서 발생한 화산재가 23~27일간 한반도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화산재가 유럽에서 폭넓게 확산되고 카스피해와 아랄해 부근에 기압능선이 있어 기류가 천천히 이동, 한반도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아시아 지역에는 빨라야 내일(20일)부터 영향을 미치겠지만 영향범위는 몽골북부 쪽에 한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빗물에 섞이면 산성비가 내릴 수 있지만 현재 한반도에 내리는 비는 남쪽에서 오는 공기에 의한 것이어서 산성비의 우려가 극히 적다"고 말했다.

이어 "화산재와 지표면 사이에 강한 바람 층이 있어서 화산재가 바로 지표면으로 내려오기 힘들어서 호흡기 곤란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