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천안함 원인발표후 대국민담화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4.19 10:41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적절한 시점에 대국민 담화 형태로 직접 입장을 표명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등의 형태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만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차적으로 정리가 되면 할 것"이라고 말해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이뤄진 후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할 경우 지난 2008년 5월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따른 담화에 이어 취임 후 2번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자문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전직 대통령, 여야 3당 대표, 군 원로, 종교단체 지도자 등을 잇따라 청와대로 초청해 천안함 사고에 대한 조언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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