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은 스타일리스트로 18년간 일하며 김남주, 이미숙, 손예진, 오지호 등 쟁쟁한 스타들의 몸에 자신의 감각을 입혔다. 이렇게 스타들의 스타일을 살려주다 보니 어느덧 그도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봄이지만 유난히 춥던 날 서울 청담동 한 커피숍에서 한눈에 봐도 스타일리시한 김성일을 만나, 2시간 넘게 그의 패션철학과 쇼핑노하우 그리고 스타의 패션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한채영, 김사랑은 가슴이 예쁘지만 드러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다리를 드러내는 쪽으로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또 "정우성은 역할에 맞게 일부러 낡은 옷을 입혔어도 '빛이 나는' 배우다"라며 스타들 패션에 관해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다음은 그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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