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쓰레기 악취, 자취 감춘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19 11:15

쓰레기 적환장 지하화, 지상은 소규모 공연장으로 활용

서울시는 남대문시장 주출입구 숭례문 앞 도로에 위치한 쓰레기 적환장의 지하화 공사를 완공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지상구간은 광장으로 조성해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남대문시장은 한국인의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지만 주출입구에 설치된 쓰레기 적환장으로 미관저해, 심한악취 등 쇼핑객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지하쓰레기 적환장은 전통시장에 자동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최초 사례로 하루에 일반쓰레기 11톤, 음식물쓰레기 5톤, 재활용품 2톤 등 총 18톤 분량의 쓰레기,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다.


지상 투입구에 버려진 일반 쓰레기는 지하 컨테이너에 압축해 리프트시설로 운반되며 지고 음식물 쓰레기는 지하 저장장치에 보관한 후 지상 차량에 옮겨져 처리된다. 재활용품은 캔, 폐지 등 압축시설로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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