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개발임대주택과 공공임대주택에서 확보한 순환용 임대주택 700가구를 오는 21일부터 공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700가구 가운데 300가구는 상반기 안으로, 나머지 400호는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가 확보한 순환용 임대주택 700가구는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 56가구 △동북권(동대문, 성도, 성북, 강북, 노원, 중랑) 227가구 △동남권(강동, 송파) 72가구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 135가구 △서남권(관악, 동작, 구로, 금천, 양천, 강서, 영등포) 210가구 등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해당구역에 최근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입자 가운데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자로 한정된다.
경쟁 시 저소득 순으로 공급되며 관리처분인가 후 3개월 경과구역에 대해서만 신청가능하다. 시는 조합의 임대주택 건립비율 등 세입자에 대한 공헌정도를 심사해 물량을 차등 배분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청자격이 있는 세입자 본인이 조합에 신청하면 조합은 '순환용임대주택 사용신청 대상자 추천명부'를 작성해 구청에 제출하고 구청은 거주기간 및 소득확인 절차를 거쳐 입주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세입자대책 조사표와 함께 시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재개발임대주택 홈페이지(http://reville.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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