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조선이 천안함 北관련설 획책"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4.17 13:41
천안함이 외부폭발에 의해 침몰했다고 잠정 결론 내려짐에 따라 북한군 개입설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첫 공식입장을 내고 '북 관련설'을 전면 부인했다.

연합뉴스는 17일 북한 군사논평원이 "남조선 괴뢰군부 호전광들과 우익 보수정객들은 침몰 원인을 규명할 수 없게 되자 불상사를 우리와 연계시켜 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논평원은 "제 입으로 함선 침몰 원인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이렇다 할 근거를 아직도 찾지 못한 상태라고 공언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북 관련설'을 내돌리는 역적패당의 가소로운 처사를 두고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록 침몰된 함선이 남측 군함이지만 숱한 실종자와 구조된 인원들이 동족의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있어서는 안 될 유감스러운 불상사로 간주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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