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추위 구성 논의 착수(상보)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4.16 18:56

오는 30일 이사회에서 회추위 구성키로

KB금융지주가 공석인 회장 선출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KB금융 사외이사 9명은 16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정기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키로 했다.

KB금융은 "후보 추천일정 및 회장 자격기준 등의 세부사항은 이후 구성될 회추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사외이사 전원은 회장후보 추천과정이 독립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향후 3년간 리딩금융그룹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를 찾기 위해 폭넓은 후보군을 확보하고 각각의 후보에 대해 세밀한 검증작업을 갖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회추위 구성 방식에 대해선 이날 별도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은 이날 간담회 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은 30일 이사회에서 회추위를 구성하기로 한 데 의견을 모은 것"이라며 "회추위의 구성 방식과 절차 등에 대해서는 회추위가 꾸려진 이후에 논의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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