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사고해역서 출발‥내일 오후7시쯤 평택항 도착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 2010.04.16 17:42

(상보)민군합동조사단 사고원인 규명작업 본격 착수

지난 15일 인양된 '천안함' 함미를 실은 3000t급 바지선 '현대프린스12001호'가 16일 오후 5시15분쯤 사고해역에서 해군2함대 사령부가 있는 평택항으로 출발했다.

군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실종 승조원 가족들의 실종자 수색중단 요청을 받아들여 함미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을 중단한 뒤 함미 유류탱크에 남아있는 기름을 빼는 작업을 2시간가량 벌였다. 이후 군은 함체가 바지선에 안정적으로 고정돼 있는지 안전점검을 벌인 뒤 함체에 연결된 인양체인 3가닥과 크레인선을 모두 분리시켰다.


함미 인양지점부터 해군2함대 사령부까지 거리는 약 240㎞로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시속 10∼12㎞의 속력으로 이동해 17일 오후 7시쯤이면 평택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민군합동조사단은 함미가 도착하면 모처로 옮겨 본격적으로 사고원인 규명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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