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천안함 사고 수습후 감사 착수"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4.16 16:46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16일 "해당 부서에서 직무감찰과 관련한 검토를 해놓은 상태"라며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시기를 잡아 감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국방부를 담당하는 행정안보국에서 맡되 중요성을 감안 특별조사국에서 인력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는 지휘보고 실태와 위기관리 체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이상의 합참의장이 사고 발생 후 50여분이 흐른 뒤에야 첫 보고를 받고 군이 사고 발생 시각을 거듭 수정해 발표한 내막이 감사를 통해 밝혀질지 주목된다.

앞서 김태영 장관은 이날 오전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번 사건 처리와 관련해 감사원에 직무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