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고급세단 'A8'의 롱휠베이스(LWB, 리무진 급으로 축거를 길게 늘린 형태) 버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우디는 15일(현지시간) 신형 'A8'을 베이스로 길이를 130mm 늘린 'A8 L'을 공식 발표했다. A8 L의 길이는 총 5267mm로 동급의 BMW '760Li'(5212mm), 벤츠 'S600L'(5225mm)보다 가장 길다. 폭 또한 1949mm로 동급 최고다.
A8 L의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3122mm이며, 엔진은 12실린더 4륜구동 콰트로를 장착했다. A8 L의 동력성능은 6299cc FSi 엔진을 기준으로 500마력의 출력과 625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4.6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됐다.
아우디 측은 기존보다 연료효율을 높여 연비를 약 12%정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신형 'A8'은 올 하반기 국내에도 수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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