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속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이어져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4.16 15:18

[시황-매매]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큰 폭 하락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관망세가 계속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16일) △서울(-0.07%) △신도시(-0.08%) △경기·인천(-0.05%) 등 수도권 전 지역 아파트값이 전주에 비해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에선 송파(-0.16%) 도봉(-0.16%) 강남(-0.16%) 강동(-0.14%) 양천(-0.08%) 구로(-0.07%) 관악(-0.06%) 등이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개포동 경남1차, 현대1차는 매물이 추가로 나왔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2단지도 매물이 늘면서 하락했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11%)과 분당(-0.11%)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산본(-0.02%)과 일산(-0.02%)도 내림세를 보였다. 평촌 은하수벽산, 꿈건영3단지 등이 하향 조정됐고 분당 시범삼성한신과 푸른벽산쌍용 등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0.14%) 용인(-0.09%) 수원(-0.09%)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광명시의 경우 매수세가 잠잠해지며 내리막을 탔고 용인은 대형아파트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서울 재건축아파트 역시 0.34% 하락했다. 송파(-0.67%) 강남(-0.57%) 강동(-0.32%) 서초(-0.01%) 등 강남권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최근 매물이 몇 건 거래됐지만 매물가격은 2000만~3000만원 가량 낮은 물건만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53㎡이 3500만원 가량 내렸고 43㎡도 1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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