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절상해야"-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4.16 13:38
중국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밝혔다.

리센룽 총리는 16일 미국 PBS 방송 '찰리 로즈 쇼'와의 인터뷰에서 "위안화를 달러에 연동한 중국의 페그제는 중국 수출 부양에 일시적으로는 도움을 줬지만 많은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 2년 간 더욱 보수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며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제를 실시했으나 이로 인해 경제가 과열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반드시 위안화를 약한 수준으로 다시 절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위안화 절상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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