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1분기 신규출시차량 연비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에 출시된 차량 중 가장 연비가 높은 모델은 기아차의 모닝 1.0 가솔린으로, 1리터당 21.2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엠대우의 마티즈 1.0 DOHC MT는 21.0Km/ℓ의 연비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2위를 기록했고, 모닝 1.0 가솔린은 18.0Km/ℓ로 3위에 올랐다. 배기량 1968cc의 골프 GTD는 리터당 17.8Km로 4위를 기록했다.
휘발유 차량 중에선 모닝, 마티즈 등 경차 외에도 신형 모델이 출시된 쏘나타 2.4 GDI(13.0Km/ℓ), SM5(12.1Km/ℓ) 등의 연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 2.4GDI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직분사엔진을 채택, 상대적으로 배기량이 낮은 동일 모델인 쏘나타 2.0(12.8Km/ℓ)보다 연비가 높았다.
경유차량 중에선 골프 GTD의 연비가 가장 높았고, 스포티지 2.0 및 투싼 2.0의 연비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비가 우수한 차량의 출시,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출시차량 연비현황을 오는 7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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