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장 호주에 개장…총 1365km

김종석 기자 | 2010.04.15 17:35
▲눌라보 골프장 코스 설명도

서호주에 부산 2회 왕복거리에 달하는 골프장이 오픈했다. 총 전장이 무려 149만2781야드(1365km)에 달한다.

눌라보링크스(nullarborlinks.com)로 명명된 이 골프장은 18홀 파73으로 구성돼있다. 노천 광산인 수퍼피트와 아웃백(오지) 풍광으로 유명한 칼굴리에서 남호주의 세두나까지 골프 코스가 걸쳐있다.

이 골프장은 칼굴리와 세두나, 두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상에 분포해 있는 중소 마을들을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건설됐다. 실제로 각 마을마다 한 홀씩 위치하고 있어 18홀을 마치려면 모든 마을을 방문해야 한다.

▲서호주의 각 마을 관광활성화의 일환으로 골프장이 건설되었다.

그린피는 18홀 기준 50호주달러(약 5만원)며 스코어카드는 칼굴리 관광 안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체 라운드 소요 시간은 골퍼들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약 4일이 소요된다. 별도의 예약은 필요없다.

서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손병언 대표는 "눌라보링크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에 속하는 관광과 골프를 결합한 상품이다. 아웃백 스타일의 페어웨이는 물론 각 마을마다 독특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특별한 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6351-5156 서호주관광청 www.westernaustral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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