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교수 강의평가 전면 공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4.15 10:09

이번 학기부터 교수 657명 대상

아주대(총장직무대행 박종구)는 올 1학기부터 강의평가 결과를 전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개설 중인 학부 1568개 과목, 657명 교수에 대한 강의평가 결과가 전면 공개된다.

아주대는 1학기 강의 종료와 함께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www.ajou.ac.kr)에 올릴 예정이다. 공개된 강의평가 결과는 다음 학기부터 수강신청하는 학생들이 과목별로 검색해 참고할 수 있다.

아주대는 강의평가 결과를 교원인사 등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백분율 평가 기준 70점 미만의 교원들의 경우 승급을 제한시키고, 강사들의 경우 70점 미만은 재위촉을 제한할 방침이다.


홍만표 아주대 교무처장은 "종합 점수뿐 아니라 강의 평가 설문의 각 항목별 점수까지 공개되는 등 공개 내용이 다른 대학보다 세부적"이라며 "이를 통해 수업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양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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