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종목은 연일 상한가 행진 속에 증시 '화제주(株)'로 꼽혔지만 주가 상승 요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대주주들의 매도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조선선재는 전일대비 14.94% 하락한 7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CS홀딩스도 14.62% 급락하며 하한가인 10만8000원을 기록했다.
계열사인 동국산업은 조선선재 보통주 2만7029주를 지난 13일 장내 매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13일에는 조선선재 지분 12.96%(16만2928주)를 갖고 있던 현대종합금속이 이달 들어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현대종합금속은 보유 중이던 CS홀딩스 지분도 최근 9416주 매도해 지분율을 12.96%에서 10.97%로 줄였다.
조선선재는 동국산업그룹 계열인 CS홀딩스에서 인적분할돼 지난 2월19일 재상장한 뒤 곧바로 1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되며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지만 하한가와 상한가를 반복하며 급등세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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