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3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2.56% 상승 중이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증권주들이 3% 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도 2%대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45.52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전고점을 돌파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국내 기업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내 지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펀더멘털 개선효과에 힘입어 상반기 중 2000포인트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주(3월 결산)들의 4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 우리, 한국, 현대, 미래에셋, 대신, 동양, 키움증권 등 8개사의 4분기 추정 당기순이익 합계는 전분기 대비 300% 이상 급증한 4860억원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를 42.4%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유동성 장세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가 잠재적 어닝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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