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속 빨라 인양팀 작업 일시 중단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 2010.04.14 20:05

오후 8시20분쯤 작업 재개‥인양팀 "오늘 중으로는 작업 완료할 수 있을 것"

'천안함'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88수중개발은 14일 오후 세 번째 인양용 체인을 함체에 연결하려 했으나 유속이 빨라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군 관계자는 "오후 3시20분쯤 민간 잠수사들이 사고해역에 들어가 세 번째 인양체인을 연결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곧바로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양팀은 정조시간인 이날 오후 8시20분쯤 작업을 재개해 인양용 체인 결색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양팀 관계자는 "사고해역의 유속이 생각보다 빨라 아직 인양체인 결색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며 "오늘 중으로는 작업을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일단 이날 중으로 인양팀이 세 번째 인양용 체인을 연결하면 15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인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과 인양팀은 본격적인 인양이 시작되면 우선 함체를 들어 올려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함체 내부의 물을 빼낸 뒤 바지선에 함체를 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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