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교통학회(회장 오영태)가 (주)우리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GTX 도민 여론조사’ 결과 ‘GTX 조기착공’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64.6%로 나타났다.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은 25.2%에 그쳤다.
또 일산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의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은 69.2%로 조사됐다.
GTX 건설 효과에 대해서는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노선’(28.6%)과 ‘기존 지하철 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21.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도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15.0%), ‘에너지 절약 및 대기오염 감축’(13.8%), ‘토지보상비 최소 및 공사 민원 최소화’(10.3%) 등을 GTX의 장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11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ARS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최대허용오차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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