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5% "GTX 조기착공 시급하다"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 2010.04.14 14:37

3개노선 동시착공 희망

경기도민의 64.6%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착공을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대한교통학회(회장 오영태)가 (주)우리리서치에 의뢰, 지난 11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GTX 도민 여론조사’ 결과 ‘GTX 조기착공’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64.6%로 나타났다.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은 25.2%에 그쳤다.

또 일산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의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는 의견은 69.2%로 조사됐다.

GTX 건설 효과에 대해서는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노선’(28.6%)과 ‘기존 지하철 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21.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도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15.0%), ‘에너지 절약 및 대기오염 감축’(13.8%), ‘토지보상비 최소 및 공사 민원 최소화’(10.3%) 등을 GTX의 장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11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ARS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최대허용오차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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