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깍쟁이는 옛말? 기부율 3년 연속 증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4.14 11:49

기부율 2006년 34.6%→46.9%로 상승, 자원봉사 참여율도 3년 연속 증가

서울시민의 기부율과 자원봉사참여율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민의 생활상, 가치관에 대한 통계조사 '2009 서울서베이 사회상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 중 기부를 한 비율은 46.9%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2.4%p, 2006년에 비해선 12.3%p 상승한 수치다.

서울시민의 기부율은 2006년 34.6%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올랐다. 기부방법은 'ARS를 통한 기부'가 30%로 가장 많았고 현금 기부는 13.7%, 지로용지나 온라인 송금과 물품기부가 각각 5.8%, 5.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 경험율도 지난해 21.7%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06년 12.8%에서 8.9%p 상승했다. 경험자들의 분야별 평균봉사활동 횟수는 ‘환경보전 관련’(1.27회)과 ‘자녀교육 관련’(1.26회) 활동이 많았다.


이번 '서울서베이 사회상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6153명)와 거주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시는 2003년부터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파악해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대규모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