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실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4.14 14:00
국토해양부는 12개 기관과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사업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연평균 1~6%의 절감 목표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란 정부와 민간기관이 에너지 절감목표를 협의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롯데월드, 롯데호텔, 서울아산병원, 신세계 이마트, LG텔레콤, LG CNS, LG화학, KT, SK네트웍스, 워커힐 등 12개 기관이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40억원, 김포공항 20억원, 코엑스 15억원 등 12개 기관에서 총 160여억원을 투자해 LED조명,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의 에너지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에너지 전문기관인 에너지 관리공단과 함께 참여 기관이 제시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분석하고 실사에 나서 다음 달까지 목표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 뿐 아니라 대표성과 상징성을 함께 고려해 사업 기관을 선정했다"며 "오는 3분기까지 33개 기관과 추가로 협약하는 등 2014년까지 에너지 사용량 4000TOE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2. 2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