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수출물가↓ 원유값 상승 수입물가↑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10.04.14 12:00
수출 물가가 환율 하락으로 1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 물가는 원유 가격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 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오징어가 19.8%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1.2%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금속1차 제품, 석유화학 및 고무 제품이 올랐으나, 환율하락 등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품이 등이 내려 0.7% 하락했다.


3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환율 하락으로 내린 반면, 원자재는 석탄과 원유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도 전월 대비 3.0% 올랐다.

원자재의 경우 원유, 유연탄, 무연탄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와 금속1차 제품이 올라 전달에 비해 0.4% 값이 뛰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달에 비해 1.9%,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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