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인양체인 결색 완료‥내일 오전 인양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국방부=황국상 기자 | 2010.04.14 21:46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을 진행 중인 88수중개발은 14일 함체에 세 번째 인양용 체인 결색을 완료하고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끝마쳤다.

인양팀은 이날 오전 사고해역의 기상상황이 호전되자 지난 12일 밤 대청도로 피항했던 인양 선박들을 일제히 복귀시켜 오후부터 인양체인 결색 작업에 나서 오후 9시30분쯤 인양체인 결색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인양팀은 당초 계획한 대로 15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인양에 나설 예정이다.

인양이 시작되면 천천히 함체를 끌어 올리면서 배수펌프를 이용, 함체 내부에 있는 물을 모두 빼낸 뒤 함체를 바지선에 올리게 된다. 군은 함체가 바지선으로 옮겨지면 군 요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8시쯤 함미 인양팀이 인양 준비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함미의 절단면이 노출됐다. 절단면은 유실물을 막기 위한 그물망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지그재그로 찢겨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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